남원 실상사의 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에는 야명향(若茗香)이라는 글씨와 함께 수철화상 행다법(行茶法)이 실려 있어 당시의 차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려 말, 백운 이규보가 남원의 노규 선사로부터 유차(孺茶)를 선물 받아 그 기쁨을 노래한 시가 유차시(孺茶詩)인데 유차(孺茶)란 어린 잎으로 만든 차를 말합니다.
유차시(孺茶詩) - 이규보
시냇가 차 잎사귀 이른 봄 움트 더니
황금 같은 여린 싹 잔설속에 자랐네
남방 사람 맹수도 두려워하지 않고
험난함 무릅쓰고 칡넝쿨 휘어 잡으며
일만 잎 따 모아 차 한 덩이 만드니
이는 필시, 남보다 앞서 임금님께 드릴 진품
선사는 어디서 이런 귀중품 얻었는가
손에 닿자 향기가 코를 찌르고
활활 타는 화롯불에 손수 차 달이니
꽃무늬 자기에 따라 색깔을 자랑하네
입에 대니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마치 어린아이 젖내와도 같아
부귀한 가문도 쉽게 볼 수 없는 것을
우리 선사, 이를 얻음이 괴이하고 괴이 하구료
남방 사람들 선사 처소 알지 못하니
맛보고 싶어한들 어이 전해줄손가.
- 중 략 -
임진왜란 때는 명나라 장수 양호가 선조에게 차를 올리며 선조에게 이르기를 "이 차(茶)는 남원에서 생산된 차인데 그 품질이 매우 탁월하다" 라고 말하면서 차 무역을 건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선조 31년, 1598년 6월 23일)에 실려 있습니다.
선조실록 (선조 31년, 1598년 6월 23일)
남원차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여지도서' 등의 옛 문헌에 간간히 등장하지만,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2006년 이후 신목 오동섭 선생이 오랜 연구끝에 단차(團茶) 형태의 고려단차(高麗團茶)를 복원하며 남원차의 잊혔던 명맥(命脈)을 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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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고려단차는 어떻게 달라요?
매월당(梅月堂) 고려단차(高麗團茶)는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생하는 수 백년 된 야생 찻잎으로 만듭니다.
차(茶) 밭이라 하면 흔히 사람에 의해 정식 된 차(茶) 밭을 떠올리게 됩니다.
매월당(梅月堂) 고려단차(高麗團茶)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산 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생차 숲속에서 찻잎을 따고 있는 신목 오동섭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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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차 문화 복원하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숭유배불 정책에 의해 고려의 차(茶) 문화는 사라져 갔습니다.
그 후 불교의 쇠퇴와 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우리의 차(茶) 문화도 단절되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의 야생차숲은 수 백 년을 살아남아 차나무가 그 역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신목 오동섭 선생은 고려의 차(茶) 문화의 명맥(命脈)을 되살리기 위해 보련산의 보련사 터 아래로 터전을 옮기고 야생차를 채취하여 옛 방식대로 덖고 비비고 말리는 과정으로 덩이차를 만들었습니다.
찻잎은 자연의 바람과 따뜻한 햇살으로 빚어, 찻 잔에 우려진 차는 신비롭고 싱그러운 빛깔과 향기는 오로지 선생의 손끝에서 완성되어갔습니다.
차(茶)는 불꽃속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손수 나무를 준비하고 불을 다루는 손끝의 감각을 터득하기 위해 수 많은 날을 달아오른 무쇠 솥 앞에서 보내며 불을 탐구했습니다. 약초를 캐 팔아 생계를 유지하며 덩이차의 제다법(制茶法)을 복원하기 위해 찻잎은 물론 온갖 초목의 뿌리, 줄기, 껍질, 가지, 잎, 열매, 꽃등 법제(法制)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일생일다(一生日茶), 오직 차(茶) 하나면 된다는 굳은 믿음과 신념으로 고려의 야생차 숲을 지키고 보존하여 고려의 단차(團茶)를 복원하게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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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바람과 빛의 조화
매월당(梅月堂) 고려단차(高麗團茶)는 야생 찻잎을 따서 소나무 장작불로 달 군 무쇠 솥에 300도 이상의 고온으로 덖어 낸 차(茶)로 오로지 자연의 바람과 햇볕에 말립니다.
채반마다 널려 있는 찻잎이 햇살과 바람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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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깔끔함.
차(茶)의 기본 정신은, 맑고 향기로움을 추구합니다.
차(茶) 본래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과 향을 잘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차(茶)를 덖는 무쇠솥은 깨끗하다 못해 얼굴이 비치는 거울과 같고, 제다실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먼지 한 톨 보이지 않을 만큼 평소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茶)의 시작은 청결에서부터 시작이다' 라는 철학을 갖고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차를 만드신 다고 자부 하시는 신목 오동섭 선생,
티끌 하나 허용하지 않고, 차를 만드는 과정 과정 마다
기본을 잘 지키고 깨끗하게 정성을 다하여 만드는
매월당 고려단차~
명차(名茶)는 키 질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키 질은 아무나 할 수 없어요. 숙련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답니다.
키 질은 하면 할수록 정직해지고, 할수록 깨끗해지며, 맑아지고, 바르게 되고, 옳은 차(茶)가 된다고 합니다.
신목 오동섭 선생은 키 질도 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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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매월당 고려단차는
덩이 형태로 만들어 졌을까요?.
보관 용기가 발달되지 않던 옛 시절에는 습기에 강하고 장기간 보관하며, 유통이 용이한 를 만들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차(茶)는 잎차(산차) 형태의 차와 덩이차(떡차, 병차, 단차, 돈차, 전차, 타차)의 형태로 나뉘어 집니다..
잎차는 보관 용기가 발달되지 못했던 옛 시절 장마철 습기에 약해 곰팡이가 피거나 차 잎이 누렇게 변질되기 쉬워 단차(團茶)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중국에 고형차, 병차, 타차, 전차, 보이차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고려단차(高麗團茶)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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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고려단차제다 과정
찻잎 따기 (채엽)
5월 초순부터 중순 사이 그 해 처음 핀 여린 찻잎의 잎과 줄기를 포함, 줄기 당 두 잎이나 세 잎까지 땁니다(1아 2엽 또는 1아 3엽).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야생차 군락지를 자연스레 오가는 오동섭 장인
찻잎 고르기와 시들리기 (위조)
찻잎을 그늘에 널어 이물질과 상태가 좋지 않은 잎을 골라내고, 뜨거운 솥에 넣어도 수증기가 일지 않도록 정밀하게 시들려(위조) 무쇠솥에서 잘 익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시들리기는 찻잎 자체의 호흡을 통해 잎과 줄기가 부드러워지며 향기의 변화가 일어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찻잎 덖기 (살청)
선생은 높은 온도의 무쇠솥에서 손놀림을 제대로 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덖어 낸다
찻잎을 소나무 장작으로 천천히 달군 무쇠 솥에서 300℃ 이상의 온도로 덖어, 찻잎을 익혀 활성 산소를 제거하며, 산화 효소를 억제하는 과정으로, 차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찻잎 비비기 (유념)
멍석 위에 천을 깔고 찻잎이 부스러지지 않도록 공을 굴리듯 손으로 비비는 과정으로서, 잎과 줄기에 상처를 주어 차의 성분이 물에 잘 우러나오도록 하기 위함이며, 차의 형상 및 맛과 향의 균형을 잡아주는 과정입니다.
매월당(梅月堂) 차의 유념은 찻잎을 둥글게 굴리면서 두 서너 번 돌리고는 몸에 체중을 실어 앞으로 지긋이 한번 밀어주면서 찻잎의 줄기와 입맥을 정확히 꺽거 줄기에 있는 차의 물질이 잘 우러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유념 후 뭉친 찻잎이 없도록 낱낱이 털어 줍니다.
차 말리기 (건조)
매월당(梅月堂)의 잘 정돈된 마당은 깨끗한 대나무 채반 위에 향긋한 찻잎들이 자연의 바람과 햇볕을 받으며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멀리 보이는 지리산의 주 능선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빈 찻잎을 뭉친 것이 없도록 채반에 낱낱이 펴서 햇볕에 말립니다. 찻잎이 뭉쳐 있으면 건조가 잘 안 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이물질 제거도 어렵습니다.
키 질 (품질관리)
차(茶)의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키질을 통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잘 덖어지지 않았거나 뭉친 찻잎을 골라내는 과정입니다.
티끌 하나 허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정성을 들여 만드는 매월당 고려단차~!!
키질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아주 고된 일입니다.
숙련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답니다.
빛에 찻잎을 비춰보면 차가 옳게 만들어 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단차 만들기 (성형)
키 질이 끝난 찻잎을 증기에 쪄 식기 전에 신속하게 보자기에 싸서 둥근 형태의 단차(團茶)를 만듭니다.
차의 숙성
그늘에 말린 단차(團茶)를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고 입구를 한지나 광목으로 밀봉하여 뚜껑을 닫아 서서히 숙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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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배송되나요?
고려단차 200g, 350g
홍차(홍단) 200g
백차(초암차) 200g
소분포장 30g, 50g,100g
소분 포장으로 형태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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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1435~1493)의
한문소설 <만복사 저포기>의 무대
남원 매월당은 김시습 선생의 최초의 한문 소설인 만복사 저포기의 무대이자 양생과 귀신 처녀의 사랑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바로 그 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목 오동섭 선생은 차를 사랑했던 김시습 선생의 검소하고 소박한 차(茶) 정신을 본받고 고려의 단차(團茶)를 만들기 위해 이곳에 터를 잡았습니다.
매월당(梅月堂) 김시습의 금오신화중<만복사 저포기> 줄거리
만복사 저포기의 줄거리를 보면, 남원 사는 총각 양생은 일찍 부모를 잃고 만복사 한 쪽 구석방에서 홀로 지내며 배필이 없음을 슬퍼하던 중 부처님과 저포놀이 내기에서 이긴 결과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게 된다. 둘은 인연을 맺고 행복한 사랑을 나누던 어느 날 여인이 은잔 하나를 내어 주며 “내일 부모님이 자기를 위해 보련사에서 음식을 베푸실 것이니 보련사 가는 길목에서 다시 만나자”라는 약속을 하고 헤어지게 된다.
이튿날 어떤 귀족 양반의 행렬이 보련사를 향하여 가던 길에 은잔을 들고 있는 양생을 보게 되고, 양반이 딸의 장례 때 함께 묻었던 은잔을 갖게 된 경위를 양생에게 묻자, 양생은 자초지종을 빠짐없이 양반에게 고하게 된다.
양반은 3년 전 하나밖에 없는 여식을 왜구의 난에 이별하고, 오늘이 대상인지라 보련사로 제를 지내려고 가는 길에서 양생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양생은 자기와 사랑을 나눈 여인이 3년 전에 죽은 귀신임을 알게 되고, 약속한 시각에 여인이 도착하자 반갑게 손을 잡고 법당에 올라 부처님께 예를 올렸다.
귀신 처녀와 양생은 부모가 베푼 음식을 먹고 나서 더는 저승의 명을 거역할 수 없다며 귀신 처녀는 저승길로 떠났고, 양생은 여인을 그리워하며 다시 장가들지 않고 지리산으로 들어가 여인의 제를 지내며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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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梅月堂)이 하는 일
전문 제다인 양성 교육
본 과정은 차의 특성과 제다의 기본 과정을 이해하고 차를 제다인으로서 차에 관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매월당(梅月堂) 김시습의 초암차 정신과 한국의 차(茶) 문화를 잇고자 하는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월당(梅月堂) 차(茶) 문화 체험
싱그럽고 향긋한 차 향이 가득한 매월당(梅月堂)의 억새 초당에서 차(茶) 문화를 경험해 보며 오랫동안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이 간직하고 싶은 곳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려단차의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도을 통해 우리 차(茶)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대청 마루에 앉아 저 멀리서 시원하게 펼쳐진 지리산의 주 능선들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다실에는 차를 덖을때 사용하는 무쇠솥과 차가 숙성되고 있는 항아리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다실에는 다양한 차 도구와 찻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맑고 향긋한 매월당의 차(茶)를 맛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은은한 향과 맛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길에서 매월당 차의 깊은 맛과 향을 체험해 보길 추천합니다.
Tea Time 사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Open 오전 : 10:00
Close 오후 : 17:00
예약문의 : 010-6490-1278
인스타그램 : @shin.mog
야생차 만들기 체험
찻잎을 직접 따고, 덖고, 비비고, 건조하며 차가 만들어지는 기본 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입니다.
1일 체험과정은 고려단차, 녹차, 홍차, 약발효차(청), 황차, 백차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